마이구미 포도맛에 이어 내가 자주 먹는 캔디.
이것도 소개하지 않으면 섭할 것 같아서 공유한다.
'말랑카우 딸기우유캔디'인데, 이 캔디는 내가 입원을 했을 때,
병원 안의 편의점에서 사서 자주 먹기 시작한 캔디다.
젤리류라기보다는 캔디류에 비슷한데, 마시멜로 식감의 캔디다.
병원에 입원해서도 약을 매번 잘 챙겨먹었어야 했는데,
약이 너무 쓰고 먹는 갯수도 많아서 약 먹기가 힘들었다.
(원래 알약을 잘 못 삼키기도 한다.)
그래서 그 쓴 맛을 잡아주고 약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 무마시키고자 이 캔디를 즐겨 먹기 시작했다.
말랑카우 딸기우유
정확한 명칭은 '폭신폭신 말랑카우 딸기우유캔디'다.
내가 소띠인데, 그래서인지 이 캔디포장 겉에 그려진 귀여운 아기 젖소 캐릭터가
내 시선을 우선 사로잡는다. 이 소의 이름은 '말랑이'라고 한다.
귀여운 소 캐릭터 보는 재미+달달한 식감
일석이조다.
총 내용량 158g
칼로리 690kcal
탄수화물 118g
당류 89g
지방 21g
+물엿, 가공연유, 유크림, 우유, 혼합제제, 밀크베이스 등 함유
캔디류라 당류와 지방 함유량이 좀 높다는 점은 어느정도 봐줄 필요가 있다.ㅎㅎ
맛후기
우유맛도 있는데, 나는 딸기우유맛이 더 괜찮은 것 같아서 추천한다.
그리고 저렇게 큰 봉지를 까면 여러 개가 들어있고
개별 포장된 제품에 각각 귀여운 문구와 응원, 힐링 문구들도 짤막하게 적혀있다.
이 문구들이 내가 더 이 말랑카우를 까서 먹게끔 한다.
그리고 이 말들을 보고 있으면 뭔가 더 든든해지고 조금이라도 힘이 나는 느낌이다.
문구는 다양한데 나는 다음과 같은 메세지들을 유독 좋아한다.
- 할 수 있다!
- 힘들지?
- 꺼내 먹어요
- LOVE
- No stress
- 당 보충
- 잘 될 거야
- 잘하고 있어
- TO YOU
- 건강이 최고
- 있는 그대로 널 사랑해
- 괜찮소! 포기하지 마소
- 새로운 길이 열리겠소
- 황금길이 열리겠소
정말 캔디 봉지에 이런 문구를 적을 생각을 하다니..아이디어 짱이다.
우울, 분노의 감정을 느낄 때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온 캔디임이 틀림없다.
하루 마무리에 이 달달하고 부드러운 말랑카우를 먹고 잠자리에 들면
조금 더 편하게 잘 잘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을 때, 하루 마무리도 기분 좋게 하고 싶을 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등등 언제든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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