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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에세이3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내가 몇 년째 마음의 병으로 힘든 이유에는, 그 병을 얻게 된 것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가끔 가다가는 그런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고 정작 내 감정은 잘 돌보지 못한 채 받은 사소한 상처조차 다른 사람에게 말도 못 하고 혼자 간직하다 그게 마음 속에서 곪아터져서 내가 마음의 병을 얻게 된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며칠 전 마음 둘 곳이 없다고 느낀 나는 서점에 갔는데, 내 눈에 딱 들어온 책이 있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라는 책이다. 저자: 지민석 출판사: 스튜디오오드리 발행일: 2022.04.08 관계의 현실을 직시할 때 나 자신과의 건강한 관계 맺기가 시작된다. 특히, 이 말이 나는 많이 와닿았다. 나 자신을 0순위로 챙기고 마.. 2023. 6. 26.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오늘도 읽으면 힐링되는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라는 책이다. 힐링에세이이면서 글과 그림이 함께 있는 에세이인데 특이한 점은 작가 이름이 '도대체'라는 것이다. 작가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즐거움을 추구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을 잘 보살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적은 에피소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무엇보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읽고자 마음먹었다. 읽다보니 제목을 보고 기대감을 가졌던 것에서 더 나아가서 도대체 작가의 현실 공감, 유쾌함 넘치는 책 속의 말들 때문에 두배로 만족할 수 있었다. 다음은 도대체 작가가 인터뷰 영상에서 한 말이다. 어쩌면 내게도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비밀처럼 품.. 2023. 5. 16.
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람사람이 살아나가는데 있어서 식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식이장애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얼마나 스스로가 고통스러운지... 하지만, 나는 안다. 식이장애를 5년째 겪고 있기 때문이다. 내게 그런 병이 있다는 것을 마주하면 우울해지지만 그래도 스스로 열심히 버텨 싸우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고를 때면 요즘 식이장애를 겪은 분들이 쓴 책들에 눈길이 자주 간다. 얼마 전에도 라는 책을 읽었다. 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라미라는 작가가 쓴 책인데 8년동안 식이장애를 겪고 극복한 과정을 담았다. 한국 에세이로 짧은 글은 물론 귀여운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어서 몰입이 잘 되었다. 다이어트 시작으로 음식을 먹지 않다가 한순간 폭식을 하고, 폭식한 후에는 죄책감 때문에 토..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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