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정적인 감정(우울, 불안, 공허)들을 잘 다스리지 못해
병을 얻었고 5년째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
약으로는 효과를 잘 못 느끼겠고 계속 찾아오는 부정적 감정들에
내가 쉽게 무너지기만 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혼자 열심히 고민하고 찾아나가기 시작한지 꽤 되었다.
그리고 그 효과들을 함께 나의 이 공간에서 나눠보고자 한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앞으로 천천히 그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중 첫번째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산책'이다.
산책
산책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로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천천히 걷는 일이라고 나와있다.
즉, 그냥 단순히 가볍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다.
영어로는 n. walk, stroll이라고 하며
산책하다는 동사로 take a walk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게 되면
이렇게 밖에 나와서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쉽지가 않게 된다.
나 역시 산책의 힘을 믿지 않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면
밖에 10분조차 나가지 않으려고 했다.
오히려 걸으면서 더 잡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조금씩 매일 5분, 10분, 30분씩
아무 생각하지 않고 밖에서 걷기 시작했다.
시작하려고 한 게 아니라 언젠가 한번 시도해봤는데 꽤 괜찮아서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
산책이 몸에 미치는 영향
산책이 주는 이로움은 굉장히 많다.
몸과 마음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밥먹고 소화시킬 겸 걷는 것이 좋은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또한, 특히 햇빛이 있을 때 걸으면 비타민 흡수도 되며
뼈와 근육 강화에도 좋다고 한다.
적당한 속도로 혼자 또는 여럿이 30분 정도를 걸으면
그 효과들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다.
1. 뼈 강화
2. 근육 강화
3. 심혈관 질환 예방
4. 비타민 D 흡수
5. 소화 개선
6. 다이어트 효과
산책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최소 15분을 걸으면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1. 코르티솔 완화
2. 우울, 불안 감정 완화
3. 스트레스 해소
세계 산책의 날
매년 6월 19일은 또 '세계 산책의 날'이기도 하다.
빨리,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의 삶을 '천천히', '산책 하듯'
살아가라는 뜻에서 산책의 날을 제정했다고 한다.
그 의미가 아주 좋게 다가온다.
4월이 지나고 5월 한달을 더 기다렸다가
세계 산책의 날에 마음먹고 열심히 걸어보는 것은 어떨지...!
나는 시간이 없을 땐 최소 15분,
조금 시간이 많을 땐 1시간을 혼자 걷는다.
스트레스 해소, 우울과 불안 감정 완화를 위해 시작했고
뼈 건강을 바라면서 열심히 실천 중이다.
모두가 산책의 이로움을 알고 시작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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