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위가 약하기 때문에 밀가루를 많이 먹게 되면 탈이 쉽게 자주 난다.
밀가루를 과다 섭취하면 바로 속이 더부룩해지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을 자주 받는데
그래서인지 밀가루 없는 간식을 어느 순간부터 찾고 먹게 되었다.
밀가루가 들어가 있지 않은: 글루텐 프리
밀가루&밀가루가 소화가 안 되는 이유는?
밀가루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중이 각각 92%, 8%로
탄수화물 비중이 훨씬 높은데 과다 섭취하게 되면 혈당을 빠르게 높여서
몸에 그렇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왜 소화가 안 될까?
밀가루는 우선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소화가 안 되는 이유는 바로 이 글루텐 불내증 때문인데 더부룩하고
소화가 빨리 안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우리는 밀가루를 아예 안 먹을 수가 없다.
시중의 달달하고 맛있는 간식들, 특히 과자에는 밀가루가 대부분 들어가있지만
그럼에도 내가 고심해서 찾은 결과 밀가루없는 과자들이 몇 개 존재한다.
그 중 내가 마음이 허기질 때&달달한 게 먹고 싶을 때 먹는 과자 Best 3을 추천하고자 한다.
밀가루 없는 과자 Best 3종
1.
참쌀설병 (크라운)
흔히 쌀과자라고 하는데, 빨간색의 쌀과자는 밀가루가 들어가 있지 않은 과자다.
초록색 쌀과자도 존재하는데 그건 밀가루가 들어있다.
참쌀설병은 초록색보다는 덜 짭짤하고 달지만,
위에 설탕이 어느 정도 묻어 있고 유탕처리가 되어서 먹으면 달달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과자이름은 *찹쌀설병'인줄 알았는데 '참쌀설병'이다.ㅎㅎ
100g당 475kcal (한 개당 60kcal)
탄수화물 75g
당류 19g
지방 17g
쌀, 찹쌀가루, 감자전분, 돼지고기, 대두 함유
간편하게 한 봉지에 포장되어있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까먹을 수 있다.
맛: ★★★★★★(6점/10점)
2.
바나나킥 (농심)
바나나킥은 어릴 때 자주 먹고 학창시절 한동안 안 먹게 되었다가
밀가루없는 과자임을 알고 요즘에 자주 사먹는 과자다.
오늘날 딸기바나나, 민트초코 시리즈로 다양한 맛이 출시되었는데 이 두가지는 모두 밀가루가 들어있다.
오리지널 바나나킥만 밀가루가 없다.
대신 팜유라는 콘밀이 들어있지만 시중의 밀가루가 들어있는 과자보다
소화가 잘되고 몇 개씩 한 번에 먹어도 괜찮다.
한 봉지당 75g
탄수화물 66g
당류: 37g
지방: 4.6g
콘밀(옥수수) / 우유 / 계란 함유
찬 우유에 담가 먹거나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더 배로 즐길 수 있다.
맛: ★★★★★(5점/10점)
3.
예감 (오리온)
볶음양파맛, 치즈그라탕 맛 등 다양하지만 역시나 오리지널 노란색 포장의 예감이
밀가루가 들어있지 않은 과자다.
한 봉지당 32g
160kcal
탄수화물 20g
당류: 3g
지방: 8g
감자분말 함유
한 과자 상자 안에 2봉지씩 들어있다.
예감은 짭짤한 감자맛으로 우유나 물과 함께 먹으면 2봉지는 순삭이다.
맛: ★★★★★★★★(8점/10점)
개인적으로 나는 위 세 가지 중 순위를 매겨보면
1위: 예감
2위: 참쌀선병
3위: 바나나킥
위와 같다.
한 번에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 되면서 달달한 과자가 존재해서 참 다행이다.
오늘도 힘겹게 하루를 잘 버틴 나에게 위 세 가지 과자를 사서 선물해주고
마음껏 즐기며 먹고 싶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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