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3 첫 번째 병원에서의 입원생활 그렇게 나의 10일 동안의 입원생활이 시작되었다. 같이 병실을 쓰는 분들은 50-70대 분들이라 할머니들이 많이 계셨다. 할머니 환자분들께서도 나를 손녀처럼 살갑게 잘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외래 진료를 볼 때처럼 내가 직접 가지 않고도 의사 선생님을 대면하고 상담도 병행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도 좋았다. 그러나, 몇 가지 첫날부터 불편한 점이 있었다. 첫째,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아서 나는 영양제를 맞고 있어야 했다. 얇은 팔에 영양제를 매일 맞기 시작해서 총 10일을 맞아야 한다니 너무 괴로웠다. 팔을 못 써서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주사 맞은 팔이 너무 부어서 아팠기 때문이다. 둘째, 온갖 종류의 검사를 하러 영양제를 맞고 왔다 갔다 해야 했다. 마지막, 섭식장애가 있는 나이기에 병원에서의 식사.. 2024. 9. 1.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내가 에세이들을 주로 사서 읽으면 한 번 읽고 좋았던 책들은 읽고 싶을 때 다시 한 번 꺼내 읽는 편이다. 그런데, 유독 매일 읽고 싶은 책이 있다. 바로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이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product/lgV4Yd%2BCA%2BoHh4ObVlyzOmnYcx%2FYReMyKLs6UC9HyOU%3D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품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제목: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저자: 오자와 다케토시 출판: 필름 발행일: 2022.02.22 출판된지는 1년이 지났지만 정말 읽.. 2023. 6. 8. 상담 치료 받기 오늘날 우울증 환자가 많아지면서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 그리고 몸이 아프면 병원을 먼저 떠올리듯 마음이 아플 때 병원을 찾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나는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냥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기 위해서, 그리고 내 자신을 위해 나 역시 규칙적으로 다니고 있다. 마음의 병을 혼자 해결하기 어려워 나는 상담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고 있는데, 규칙적으로 상담 치료를 받으면서 몇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 상담 치료란? 상담이라는 것은 상담전문가에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으며 혼자 해결하지 못했을 때의 괴로움을 완화시키고 자신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는 활동을 말한다. 스스로, 가족, 친구, 지인 등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심리적인.. 2023. 5.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