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을 선택했어요'
간만에 내 인생 책이 나온 듯하다.
글과 그림으로 이뤄져있는데, 글들도 너무 위로가 되고 그림이 너무 이쁘다.
숲속의 여자 아이 그림이 주로 되어 있는데,
나는 컬러링북으로 마음이 허할 때 이 시리즈를 칠해본 적이 있다.
이게 책으로 나오다니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
책 제목: 나는 행복을 선택했어요
저자: 애뽈
출판: 수오서재
발행: 2022.09.15
총 246p
장르: 그림/사진/에세이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찾는 작가 애뽈의 또 다른 신작이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숲이라는 공간의 힘을 믿고 좋아한다는 작가의 말을 통해
나도 자연 속에서 아무 걱정 없이 사색하고 힐링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한 책이다.
목차는 총 4분류로 봄/여름/가을/겨울 관련해서 나뉘어져 있다.
chapter1
고마운 봄의 소식
- 행복한 기분을 만드는 방법
- 봄의 길목에서
- 은방울꽃 그네
- 한낮의 꿈
- 말할 수 없는 마음
- 지혜가 열리는 나무
- 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다면
- 편한 자세
- 멀리 날려 보내요
등등
chapter2
숲으로 향하는 여름
- 책 산책
- 별의 비
- 여름 장미
- 마음속에 이는 파문
- 바다를 상상해요
- 나의 작은 여름 정원
- 능소화 피는 계절
- 시원해졌으면 좋겠어
- 느긋한 오후
- 그네
- 노을 바다
등등
chapter3
가을 한 아름
- 가장 행복한 순간
- 얼마만큼 왔나요?
- 깊고 그윽해지는 계절
- 네가 발견한 특별함
- 거울
- 숲의 모빌
- 일기장
- 오늘도 이렇게나 눈부신 하루
등등
chapter4
겨울이 그린 그림
- 떠오르는 기분
- 오후의 쉼
- 다정한 선물
- 온종일 우울
- 혼자만의 시간
- 달콤한 휴식
- 등대
등등
다음 아래는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 3가지
차 한잔 들고 있는 소녀의 모습.
어딘가 정말 마음 편해보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느낌이 드는 그림이다.
나도 온전히 나만의 공간에서 아무 걱정, 불안, 고통없이
먹고 싶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날을 많이 만들어 보내고 싶다.
내리는 빗방울을 손에 담아보려는 그림.
나는 비를 싫어하고 조금이라도 맞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 바꿔 비를 손바닥에 한 움큼 가득 차게 맞이해보면 어떨까.
그 때의 내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비가 싫어지지 않을 수 있을지...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비를 좋아하는 저 맑은 여자아이가 왜인지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비도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니...
홀로 바다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
기회가 되면 드넓은 바다에 가서 나도 저렇게 바다 위에서
발을 담그든 그냥 서있는 바다를 바라보고 싶다.
그렇게 해서 내 마음이 편할 수 있다면...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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