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진정시키고 걱정, 불안 등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면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좋은 한 가지 또 다른 방법을 실천해봐라.
그것은 바로 '필사'다.
필사를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내가 경험해본 바 전혀 그렇지 않다.
이 글을 끝까지 읽는다면 당장 필사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
필사란?
필사는 책의 구절, 좋은 문장 등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쓰는 일이다.
사전에는 베끼어 씀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영어로는 transcription이라고 한다.
*참고: transcribe(동사형)
책을 읽을 때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오래 기억하고 싶은 문장 등을 수집하는 행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작은 범위에서는 '자신에게 와닿는 문장' 그리고
넓은 범위에서는 '책의 한 페이지/책 속의 여러 글들'을
노트와 펜을 이용하여 옮겨 적는 일인 것이다.
필사방법
필사의 방법은 간단하다.
준비물도 간단하고 그 방법도 간단한데 다음 아래에 소개해보겠다.
- 필사하고 싶은 책/글을 선정한다.
- 필사하고 싶은 장소에 가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 노트와 펜을 준비한다.
- 자신이 옮겨 쓸 문장/글을 옮겨적는다.
- 하루의 필사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읽어본다.
- 3일, 7일, 계속 반복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필사를 할 때 그냥 무조건 베껴쓴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마음가짐을 다잡고 빠르지 않게, 느리게 베껴써 내려가야 한다.
문장 하나하나를 온전히 마음에 새기며 손으로 다시 한 번 베껴야하고
눈으로 한 번 읽은 부분을 두 번째로 익힌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해야 한다.
문장을 이렇게 차분히, 천천히 써내려가다보면 더 많은 부분을 필사하고 싶은 욕심도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필사를 함과 동시에 자신이 필사한 부분, 문장에 대한 느낌과 책/글의 후기도
함께 아래에 작성하면 더 완벽한 필사가 될 것이다.
필사의 이점
그렇다면 필사를 내가 왜 추천할까?
바로 다양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좋은 문장을 그냥 따라쓰는 것만으로도
심신에 정말 도움을 주는 필사는 글쓰기 관련해서도 여러 좋은 점이 있다.
- 문장을 사고하는 힘이 생긴다.
- 집중력이 생긴다.
- 책/글을 고르고 보는 힘이 생긴다.
-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을 수 있다.
-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 내가 어떤 부분을 책/글에서 필사했는지 나중에 꺼내볼 수 있다.
- 좋은 글, 문장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
- 정신건강, 스트레스, 불안 등을 줄일 수 있다.
-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
등등
필사책&필사노트&필사펜 추천
<필사책>
필사책은 고전, 일반 글, 에세이 등 다 괜찮고 심지어 소설도 괜찮다.
짧은 유명인사들의 말/명언 들도 다 괜찮다.
즉, 필사책을 고르는데 있어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도 한 가지 추천하자면, 한글/영어 책 각각 1권씩 있다.
내가 다 필사해본 책인데, 너무 좋아서 추천한다.
영어책: 영어필사 100일의 기적
한글책: 뜨겁게 나를 응원한다
<필사노트>.
다이소의 아무 공책이나 시중의 큰 노트도 괜찮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는 medium 중간 형태의 수첩형 노트를 추천한다.
큰 건 갖고 다니기에 불편하고 작은 건 내가 필사하고 싶은 글이 많을 때는 다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리훈/다이소/몰스킨 노트 등을 써봤다.
<필사펜>
마지막으로 필사노트는 제트스트림 볼펜(검은색)을 추천하고
4색 볼펜/3색 볼펜이라면 색깔별로도 기입할 수 있으니 다 괜찮다.
추가적으로 만년필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만년필도 좋다.
나도 만년필을 써봤는데, 뭔가 만년필로 쓰면 더 작가가 된 기분이 든다.
오늘부터 한 번 필사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필사를 꾸준히 하기 시작한다면 스스로 내면이 변화하는 힘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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